스텔라데이지호 측, “전원 무사귀환하게 모든 조치 강구할 것” 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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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4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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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홈페이지
폴라리스쉬핑 홈페이지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원 추가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선사인 폴라리스쉬핑 측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4일 폴라리스쉬핑 측은 홈페이지에 "선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며 선원 가족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폴라리스쉬핑 측은 "우선 이번 사고로 인해 큰 상심에 잠겨있을 승무원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발생한 당사 소속선 스텔라데이지호 사과 관련해, 회사는 대한민국 외교부, 해수부, 해경 및 우루과이,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 및 각국 해난 구조센터와 긴밀한 협조 하에 최우선적으로 선원들의 수색 및 구조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안감에 떨고 있는 승무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회사를 대표해서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해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끝으로 "본선 승무원 전원이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회사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정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0분(한국시간)께 남대서양 서남해역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로 선박 침수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두절됐다. 현재 필리핀 선원 2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8명을 포함해 22명의 선원은 아직 수색 중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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