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가는 길]수능 백분위 점수 활용… 교차지원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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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575명, 나군 146명 등 총 721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일반계 합격자 발표는 1월 20일, 사범계 및 예·체능계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로 예정돼 있다.

 2017학년도에 신설되는 지식서비스공과대는 나군에서 선발하며, 2016학년도까지 다군에서 모집했던 공예과와 산업디자인과의 경우 올해부터 나군(공예과), 가군(산업디자인과)에서 각각 선발한다.

 일반계 학과는 수능 100%를, 사범계열은 수능 90%와 교직 적성·인성 평가 10%를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 학과는 학과에 따라 수능 30∼60%, 실기고사 40∼7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고등학교 계열에 대한 제한 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가군과 나군에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조병왕 성신여대 입학처장은 “입학 홈페이지에 과거 입학 전형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며 “홈페이지에서 전형별·학과별 최종 합격자의 평균 성적, 경쟁률, 충원 현황 등을 살펴보면 정시 지원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왕 입학처장
조병왕 입학처장
 성신여대의 장점 중 하나는 장학금이다. 성신여대 측은 “2016 공시자료 기준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이 384만7800원”이라며 “이는 5000명 이상 규모의 수도권 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전체 재학생 가운데 79%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실질 등록금 부담률을 50.5%까지 낮췄다고도 설명했다.

 입학 성적 우수자에 대한 4년 전액 장학금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 방식으로 지급한다. 또 지식서비스공과대 내 프라임 학과에 2017학년도 정원 내 전형으로 입학한 전체 학생들에게는 4년간 수업료의 반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창학 80주년을 맞은 성신여대는 교육부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 사업 선정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했다. 지식서비스공과대 신설뿐 아니라 헬스 & 웰니스 칼리지, 뷰티 생활산업국제대 등 단과대를 확대 개편했다. 또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지식서비스공과대 전 학과가 교육부 지원을 받게 돼 우수 여성 인재 양성에 힘을 받게 됐다.

 성신여대는 올해 총 290억 원의 국가 지원 사업을 유치했다. 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 수도권대학특성화(CK-Ⅱ)사업 계속지원단, 고교교육정상화 기여 대학 지원사업, K-MOOC사업과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 및 대학일자리창조센터 신규 운영 대학, 창업진흥원 스마트창작터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 밖에도 2016 국방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 최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성신 ROTC도 강점이다. 후보생 전원 4학기 장학금 지급, 기숙사 및 입주금 100% 지원, 하계 미국 연수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성신여자대학교#대학#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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