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회 경내 화염병 투척 추정 화재…경찰 수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5일 2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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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경내에서 화염병을 이용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근처 국회 경내에서 화염병 투척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마침 현장을 지나던 국회사무처 직원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불은 국회 경비인력 등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국회 화단의 나무 일부가 탔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국회를 향해 화염병을 던지는 게 목격됐다. 경찰은 주변에서 시너 냄새가 나는 점 등으로 보아 최근 탄핵정국 속에서 정치권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가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용의자 파악 등 수사에 나섰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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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0시 30분경 국회 경내에서 화염병 투척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화재로 그을린 국회 화단 모습. 사진 서형석기자 skytree08@donga.com

5일 오후 10시 30분경 국회 경내에서 화염병 투척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화재로 그을린 국회 화단 모습. 사진 서형석기자 skytree08@donga.com

5일 오후 10시 30분경 국회 경내에서 화염병 투척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이 화재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서형석기자 skytree08@donga.com

5일 오후 10시 30분경 국회 경내에서 화염병 투척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이 화재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서형석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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