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룡사 역사문화관’ 19일 개관

  • 동아일보

 경주시는 황룡사 복원과 연구를 위한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19일 개관한다.

 경주시 구황동 분황사 옆 황룡사 터에 건립된 역사문화관은 1만4000m²의 터에 연면적은 2865m²이며 2층 한옥으로 지었다. 황룡사의 상징인 9층 목탑을 10분의 1 크기로 만든 모형을 전시한 목탑전시실과 황룡사 건립 과정을 담은 3차원 입체 영상실, 출토 유물을 전시한 신라역사전시실로 구성됐다.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개관식에는 경주 골굴사의 선무도와 신라 고취대 공연과 함께 국악인 박수관 박애리 오정해 씨의 공연이 열린다.

 개관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역사문화관 영상관에서 신라왕경사업 계획과 특별법 제정 등을 주제로 신라왕궁 복원 정비 추진위원회가 열린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 역사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황룡사 복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신라 왕경 복원 정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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