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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시인, ‘성폭력 논란’ 사과·활동 중단 “저로 인해 많은 고통 겪고 있는 분들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23 13:07
2016년 10월 23일 13시 07분
입력
2016-10-23 12:59
2016년 10월 2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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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진성 시인 블로그
성폭력 논란이 제기된 박진성(38) 시인이 논란 3일 만에 사과를 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진성 시인은 22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사죄드립니다.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부적절한 언행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라고 시작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박진성 시인은 올해 예정됐던 산문집과 내후년에 출간 계획으로 작업하고 있는 시집 출간 역시 모두 철회하겠다고 전하며 "저의 잘못으로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SNS에는 '#문단 내 성폭력'이라는 해시태그를 걸고 자신이 박 시인에게 성추행,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와 논란이 일파만파 번졌다.
지난 2014년 박진성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식물의 밤'을 펴낸 출판사 문학과지성사는 이번 논란에 대해 “그의 세 번째 시집 ‘식물의 밤’을 출간한 출판사로서 피해자 분들의 고통을 가슴 아파하며 참담함 마음이다”라며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 박진성 시인 사과문 전문 ▽
사죄드립니다.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부적절한 언행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사죄문 이후로, 올해 예정되어 있던 산문집과 내후년에 출간 계획으로 작업하고 있는 시집 모두를 철회하겠습니다. 저의 모든 SNS 계정을 닫겠습니다.
저의 잘못으로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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