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조영남 “난 사기 못쳐”… ‘그림 대작’ 혐의 부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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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대작(代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조영남 씨(72·사진)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오윤경 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조 씨 측 변호인은 “검찰은 조 씨가 경미한 덧칠만 했다고 하는데 작품의 모든 아이디어는 조 씨가 냈고 작품은 마지막 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누가 몇 퍼센트를 그렸는지 덧칠이 왜 경미한 건지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조 씨는 재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생리적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인터뷰에서 외국에서는 조수를 쓰는 게 관례라고 말한 것에 곡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작가 중에 조수를 쓰지 않고 묵묵히 창작하는 화가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조영남#대작#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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