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창업 총괄 ‘경기도일자리재단’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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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 관련 부서를 한데 모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일 부천시 옛 원미구청사에서 문을 열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화수 일자리재단 대표 등 관계자 300여 명은 이날 경기도일자리재단 출범식을 가졌다.

남 지사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다. 일자리재단이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행복 창출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센터 여성능력개발센터 북부여성비전센터 기술학교 등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을 하나로 통합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전국 최초의 일자리 총괄 거버넌스로 경기도가 120억 원을 출연해 마련한 비영리법인이다. 기획연구조사본부 고용성장본부 북부일자리본부 경기도기술학교 등 3본부 1학교로 운영되며, 180여 명의 직원이 취업수요 조사연구, 구직자 심층상담과 진로설계, 개인별 맞춤형 직업훈련, 취업알선과 창업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구인수요 조사 및 취업자격요건 분석, 구직자 심층상담을 통해 구직자에게 알맞은 정보 제공과 직업교육훈련도 실시한다.

또 청년 현장경험 기회 부여 및 취업역량을 교육하는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지원사업,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경기청년뉴딜사업, 청년일자리사업 기능을 단일창구로 한 경기청년 일자리 넥스트 플랫폼 구축 등 6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화수 대표는 “일자리재단이라는 총괄 컨트롤타워를 통해 그간 흩어져 있던 정책과 사업들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민선 6기 일자리 70만 개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도일자리재단#취업#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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