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大入수시 필승전략]학생부종합전형 면접-자기소개서 폐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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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을 70%로 올해보다 1.3%포인트 늘렸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폐지하고(교과전형은 제외)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도 폐지했다.

수시모집에서는 복수지원(1개 전형 내에서는 1개의 모집단위만 지원 가능)과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전체 모집인원은 1833명(정원 내 1739명+정원 외 94명)으로 올해와 동일하다.

정성훈 입학처장
정성훈 입학처장
수시모집 정원은 1284명(정원 외 포함)이다. 이는 올해(1251명)보다 33명 증가한 것이다. 세부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교과전형 모집 인원이 454명으로 올해보다 46명 감소했다. 그 대신 학생부 70%와 면접 30%로 선발하는 면접전형 모집 인원은 356명으로 올해(239명)보다 117명 증가했다. 다만 면접 비중은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줄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도 올해(270)보다 33명 증가한 303명을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한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을 기준으로 한다. 일반 학과는 그 합이 10이내,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 행정경찰공공, 호텔관광경영, 유아교육, 수학교육은 8 이내, 간호학과는 6 이내이고 한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등급의 합이 5 이내여야 한다.

면접전형에서 한의예과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분할해 모집하고, 인문 국어, 수학, 영어의 합이 5 이내, 자연 국어, 수학(가), 영어의 합이 6 이내여야 한다. 간호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중 2개의 합이 7 이내여야 한다. 또한 지역인재의 한의예과, 농어촌전형의 한의예과와 간호학과 역시 교과 전형의 해당 학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나머지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정성훈 입학처장은 “면접전형을 확대한 것은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교과전형보다 지원의 폭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라며 “대학 입장에서도 다양한 방면에서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동국대#경주#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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