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백 개의 그림…’ 개관 10주년 특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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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경기도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7일부터 올해 말까지 특별전시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첫 전시는 남양주 모란미술관, 광주 영은미술관, 안산 유리섬미술관 등 도내 39개 미술관의 소장품을 모아 전시하는 ‘백화만발 만화방창(百花滿發 萬化方暢)-백 개의 그림, 만 가지 이야기’다. 7일부터 9월 18일까지 열린다. 경기지역의 미술관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그림 조각 등 10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같은 기간 프랑스 파비앵 베르셰르 작가와 장태영 작가가 경기도미술관 벽(높이 9m, 폭 30m)에 풍경과 꿈을 소재로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전시하는 ‘라이브 페인팅’ 전시회를 연다. 작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기간은 15일까지다. 이 기간에 관람객들은 작가들과 대화하면서 창작과정을 볼 수 있다.

9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현대미술의 거장 반열에 오른 경기지역 작가 10명(1941∼1959년생)을 초대하는 특별기획전 ‘기전본색-거장을 찾아서’가 진행된다. 이 전시에는 경기지역에서 태어났거나 거주하고 있는 작가,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그림, 조각 등이 소개된다. 같은 기간 경기도미술관 10년의 활동사를 정리하는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도 진행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도#미술관#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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