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수성구청장(60·사진)은 민선 6기를 시작하면서 ‘인자수성(仁者壽城)’을 구정의 가치와 정책 방향으로 정했다. 논어에 나오는 인자수(仁者壽)에 수성구의 수성(壽城)을 결합했다. ‘깨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따뜻한 쉼터’로 풀이된다.
새 브랜드는 사업 추진력을 높였다. 범어천 복원과 수성못 개선 등 숲과 물이 어우러진 힐링(치유)도시는 완성 단계다. 도서관 확충에 따른 교육문화도시 건설도 순조롭다. 수성구는 지난해 9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지역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이 청장은 “인자수성 가치가 주민 공감과 사업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대구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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