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하철 붕괴 사고 시공사 포스코건설 “재발 방지 위해 모든 방법 강구”

사진=YTN 화면 캡처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1일 입장 발표문을 내고 “이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와 유가족, 큰 피해를 입으신 부상자와 가족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본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검검해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9시경 재해자 병원 이송 조치 및 매몰되어 있는 근로자에 대한 구조는 완료됐다”며 “현재는 관계기관에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가족들과 부상자 및 그 가족들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27분경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폭발이 발생 공사현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3명 중상·7명 경상 등 총 1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지하 15m 아래에서 용접·용단 작업을 하던 중 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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