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기차 보급 활성화 나선다

  • 동아일보

공공주차장 등 급속충전기 4대 설치… 전기차 구매땐 구입비 등 지원

울산시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시내 주요 공공 주차장 등에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기 4대를 설치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한다. 울산시는 급속충전기 설치 용지 선정 등 행정지원을 해준다. 급속충전기 설치는 환경부의 기부 심사와 충전기 설치장소 선정 등을 거쳐 7월경 완료한다. 8월부터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운영한다. 충전요금은 시간당 1kW에 313.1원. 울산에 급속충전기 4대가 추가 설치되면 총 9대로 늘어난다.

현재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개인용 완속충전기와 공공용 급속충전기로 이원화돼 운영되고 있다. 완속충전기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전기자동차 구매 시 구매자 가정에 1대씩 설치해주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전기자동차 구매 시 대당 차량 구입비 1700만 원과 완속충전기 설치비 400만 원 등 총 2100만 원을 지원해 준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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