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동문들이 의기투합해 기획한 ‘해외대학원 진학 설명회’가 지난달 29일 서강대 정하상관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 중이거나, 이미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지에서 취업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서강대 동문들이 합심해 만든 자리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유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통합섹션을 시작으로 공학, 자연과학, 경제학, 경영학(MBA포함), 국제관계, 사회과학, 인문과학별 세부 설명회로 이어졌다.
특히 해외로 나간 선배들이 시간을 쪼개어 귀국해 연사로 나서는가 하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설명회에 도입하는 등 색다른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서강대 유희석 취업지원팀장은 “해외대학원 진학에 관심을 갖는 재학생이 많지만 정보 공유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서강대 유학 커뮤니티 ‘SG in the World’의 선배들이 자발적으로 매년 이런 행사를 기획해 주는 데 대해 학교를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윤아람씨(서강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카네기멜론대 진학 예정)는 “3년 전 선배들이 진행한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더라면, 진학 예정인 대학원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이제 선배가 되어 도움을 주는 위치가 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서강대 한지훈(아트&테크놀로지전공)씨는 “해외대학원 준비에 대해 막연하게 느꼈었는데,이번 설명회를 들으며 준비를 위한 로드맵이 짜여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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