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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주운전 혐의’ 이창명, 거짓말탐지기 거부… 사고당시 동석자도 출석 불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02 17:19
2016년 5월 2일 17시 19분
입력
2016-05-02 17:15
2016년 5월 2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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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거짓말탐지기 거부 (사진=동아닷컴DB)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을 떠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창명 씨가 경찰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창명 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거짓말탐지기 사용을 거부했고 동석자는 출석에 불응해 계속 조사를 시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이 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취소 수치인 0.16%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위드마크 공식을 이용한 수사 결과가 법원에서 유죄 증거로 인정된 사례는 아직 없다.
하지만 경찰은 이 씨가 사고 후 현장을 떠난 점, 이후 행적에 대한 거짓말, CCTV 영상 등을 종합해볼 때 정황 증거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문자메시지 등을 복원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이 씨는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근에서 빗길 운전을 하던 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이 씨는 사고현장에서 몸만 빠져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고 당시 도주혐의와 음주운전 의혹을 샀다.
사건 발생 21시간 후, 영등포 경찰서에 모습을 보인 이창명은 도주운전과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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