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레고 프렌즈, 재미·상상력·자신감 동시에 ‘꽉’ 잡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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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어린이를 위한 교육 장난감 ‘레고 프렌즈’
레고 프렌즈 ‘하트레이크 컵케이크 카페’.레고 코리아(주) 제공
레고 프렌즈 ‘하트레이크 컵케이크 카페’.레고 코리아(주) 제공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딸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를 고민하는 학부모라면? 우리 아이의 취향을 만족시키면서도 창의력과 상상력을 ‘쑥쑥’ 길러주는 장난감인 ‘레고 프렌즈’에 주목해보자.

여자어린이들을 위해 탄생한 레고 시리즈인 레고 프렌즈는 ‘하트레이크’라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분홍색, 보라색 등이 돋보이는 알록달록한 파스텔 톤의 레고 브릭을 활용해 여아들의 눈길을 특히나 사로잡는 레고 프렌즈는 △하트레이크에 컵케이크 카페를 만들어 보는 ‘하트레이크 컵케이크 카페’ △하트레이크에 멋진 호텔을 상상해 지어 보는 ‘하트레이크 그랜드 호텔’ △친구 생일에 어떤 깜짝 놀랄만한 파티를 열어줄지를 생각하면서 특별한 생일 파티를 꾸며보는 ‘생일 파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은 제품들로 이뤄진다.

△동물심리학자가 되는 게 꿈인 ‘미아’ △손재주가 뛰어난 ‘엠마’ △발명을 좋아하는 똑똑한 ‘올리비아’ △학교뉴스 편집장인 ‘스테파니’ △멋진 춤 솜씨로 연예인을 꿈꾸는 ‘안드레아’ 등 다섯 주인공이 등장하는 레고 프렌즈의 이야기는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아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떠올리면서 레고 프렌즈를 가지고 노는 과정에서 몰입도가 높아지고 상상력 넘치는 역할극이 가능해진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카페, 호텔, 집, 캠프장을 직접 브릭으로 만들어 보는 한편, 앙증맞고 섬세한 소품, 주인공 모형, 주인공이 키우는 애완동물 모형 등을 활용해 재미난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것.

상상력, 창의력, 공간지각능력 ‘쑥쑥’


딸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주면서도 상상력과 창의력, 공간지각능력을 자연스럽게 길러줄 수 있는 것이 레고 프렌즈의 특징.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이루어진 레고 브릭을 활용하면 수많은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다양한 사고를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미래에 살고 싶은 집을 만든다면, 자신이 살고자 하는 집의 모양을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그리고 그것을 자녀가 브릭으로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자신만의 창의적인 레고 조립방법을 생각하면서 창의력도 길러지는 것.

각양각색의 브릭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탐구하면서 감각능력을 발달시키는 한편, 브릭을 입체적으로 조립하는 과정에선 공간지각능력도 길러준다.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성취감 커져


자녀가 레고 브릭을 처음 조립해본다면? 조립하기 쉬운 제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크기가 작고 조립하기 쉬운 레고 프렌즈 제품인 ‘생일 파티’ ‘파티 기차’ 등을 혼자 시작하면서 스스로 조립하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녀는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조립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된다. 이는 향후 더 크고 어려운 레고 프렌즈 제품인 ‘하트레이크 그랜드 호텔’ 등까지 직접 조립해보고 싶은 ‘도전의식’으로 이어지는 것. 자녀는 ‘혼자의 힘으로 무엇이든 잘 해낼 수 있다’는 ‘성공의 경험’을 축적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것.

조립이 끝나면 부모는 자녀와 함께 완성된 제품을 가지고 역할놀이를 하면 교육효과가 배가된다. 자녀에게는 다양한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부모에겐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

홍지영 레고코리아 마케팅팀 이사는 “역할놀이를 통한 부모와 자녀의 대화는 유대감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레고 프렌즈가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신나는 공부#레고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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