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보복 운전’ 하루 80여 건…범행 동기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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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6일 08시 26분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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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보복 운전’이 하루 평균 80여 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올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46일간 ‘난폭·보복 운전 집중 수사·단속’을 벌인 결과, 총 3884건 신고 접수됐고 803명이 형사입건 됐다고 5일 밝혔다.

단속 기간과 건수를 종합해보면 난폭·보복 운전은 하루 평균 83.6건이 발생했다. 형사 입건자는 하루 17명꼴이었다.

범행 동기는 ‘약속시간에 늦는 등 개인적 사정에 의한 급한 용무’가 전체 301명 중 123명(42.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평소 운전습관(29명·10%)이 뒤를 이었다.

난폭운전자들의 과거 범죄 경력을 확인한 결과 3회 이상의 범죄 경력이 있는 사람(94명·31.2%)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고, 7회 이상인 경우도 34명(11%)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73명) ▲20대(72명) ▲50대(46명) ▲60대 이상(17명) ▲10대(9명) 순이었다.

위반 유형은 진로변경 방법 위반(125명·42.8%)이 가장 많았고, ▲중앙선 침범(59명·20.2%) ▲신호 위반(39명·13.3%) 순으로 위반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103명·35.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운수업(43명·14.4%) 순으로 나타났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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