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봄나들이 갈까? 6일 오후 남부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5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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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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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목요일인 7일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낮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강수확률 60~90%)가 이날 밤에는 충청 남쪽을 비롯해 남부지역으로 확산된다. 목요일인 7일까지 △제주도 40~100㎜ 이상 △전남, 경남 30~70㎜ △전북, 경북, 충청 2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 산간지역은 비가 150㎜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도 많은 곳은 100㎜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밤부터 7일 아침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보했다. 7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지역서도 5~3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역서 벚꽃이 만발할 것으로 예보했는데 비를 맞아 꽃잎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5도로 전날 보다 다소 오르겠다. 6일 남해와 제주 전해상에서 파도가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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