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9일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마스터스실내육상경기대회 준비가 순조롭다. 대구시는 4일 “세계마스터스육상경기연맹(WMA)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2013년 10월 이 대회를 유치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대구스타디움 서편에 실내 육상과 합숙 훈련이 가능한 대구육상진흥센터를 완공했다. 9월에는 센터 부근에 시민생활스포츠센터를 준공한다.
대구시는 2014년 헝가리, 지난해 프랑스 대회에 대표단과 선수단을 파견해 대구 대회를 알렸다. 올해도 싱가포르 일본 호주 등의 육상대회에 참가해 대구를 홍보할 계획이다. 11월에는 국내 리허설(연습) 대회를 열 예정이다.
세계마스터스실내육상경기대회는 1975년 스웨덴에서 처음 열렸다. 35세 이상 육상 동호인이 참가해 2년마다 열린다. 2006년 독일에서 처음 실내 대회를 했다. 내년 대구 대회는 200m 등 트랙 9종, 높이뛰기 등 필드 7종, 실외 6종 등 22개 종목을 7일 동안 겨룬다.
내년 대회에는 60개국 4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의료관광과 숙박지원 등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스포츠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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