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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세례 사과 원광대…“가혹행위 없어 징계 않기로…교훈 삼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29 18:10
2016년 3월 29일 18시 10분
입력
2016-03-29 16:08
2016년 3월 29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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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페이스북
전북 원광대학교 사범대학의 한 학과 신입생 환영회에서 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막걸리를 뿌린 행위에 대해 학교측이 수습에 나섰다.
대학 측은 사건이 보도된 직후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학과 신입생들을 상대로 무기명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가혹행위는 없었고, 매년 열리는 연례행사로 여벌의 옷을 준비하라는 사전공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금일봉을 전달하기 위해 참석한 학과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교수들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진에는 벌을 받는 것처럼 나왔는데 이는 과장된 것"이라며 "앞뒤 전후 사정을 모두 빼놓고 이런 글이 올라와 오히려 당혹스럽다"는 취지를 전했다.
원광대 관계자는 "신입생들에 대한 '가혹행위'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교수 및 학생회에 대해 징계를 내릴 사유가 없다"면서 "앞으로 이번 일을 교훈삼아 오해의 소지가 될 만한 신입생 환영회는 지양하도록 지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지난 4일 원광대 사범대 앞에서 진행된 신입생 환영회에서 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고사(告祀) 형식으로 막걸리를 뿌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급속도로 확산됐고 논란이 증폭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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