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익 시행 앞으로 2달, ‘듣기’ 잡아야 고득점 가까워진다

에듀동아
입력 2016년 3월 22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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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토익 기선제압> ① 신토익 시험에서 LC 만점 받는 비법

신(新)토익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기 전까지 남은 4번의 정기시험에서 승부수를 띄우려는 수험생이 있는 반면, 신토익에서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도 있다. 후자의 경우,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5월 29일 첫 시행되는 새로운 시험에서 고득점을 노려볼만 하다.
이에 에듀동아는 파고다어학원의 토익 대표 강사들에게 신토익 완벽 대비 학습법을 듣는 시리즈 ‘신토익 기선제압’을 11회에 걸쳐 연재한다. 첫 번째로, 신토익에서 듣기 파트(LC) 만점을 받으려면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를 파고다어학원 강남지점의 ‘광토익 LC’ 주지후 강사에게 들어봤다.

○ [파트1] 기본 동사와 기출 명사로 완벽 대비
신토익에선 파트1이 6문제로 줄어들었다. 이것은 수험생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10문제 일 때는 경우의 수가 많아 외워야 할 표현이 많았다면, 신토익에서는 파트1에 나오는 기본 동사와 이미 출제되었던 명사만 공부해도 6문제 모두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
기본 동사는 사람의 눈, 손, 발 등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동작들을 말하는데, A4 용지 1장안에 충분히 해당 동사들을 적을 수 있을 정도의 적은 양이다. 최소 5개의 문제가 이 범위 안에서 나온다고 보고, 과거에 출제되었던 명사만 암기하면 6문제 모두를 맞힐 수 있다.

○ [파트2] 듣기 연습 통해 동사만 찾아내면 수월
파트2에 대비하기 위해선 일반, 부정, 부가의문문과 평서문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파트2도 문항 수가 줄어드는데 이것은 그만큼 단순하고 쉬운 문제는 줄이고, 변별력 있는 문제는 남겨둔다는 말과 같다.
WH로 시작하는 질문의 핵심은 모두 문장 첫 부분이다. 그러나 일반, 부정, 부가의문문, 평서문의 핵심은 ‘동사’에 들어있으므로 치열하게 동사를 잡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음원을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어느 부분이 동사인지 잡기만 하면 실제 문제를 풀 때 남들보다 2~3배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 [파트3, 4] 도표 먼저 파악 후 대화의 흐름 찾기
파트3, 4에서는 신토익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다자간의 대화와 도표를 보고 문제를 맞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다자간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의 흐름. 대화가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를 파악하면 일반적인 ‘추론’ 문제는 보기의 생김새로 정답과 오답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다.
도표를 먼저 읽어두고 음원을 듣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 도표를 파악하면 음원을 듣는 동안 집중력이 분산되지 않아 정답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 파트3과 파트4의 디렉션(Direction) 부분에서 미리 도표와 차트 등을 파악해 두고, 다시 문제풀이로 돌아가는 것이 신토익 대비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