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아시아서 일하기 좋은 기업’ 2년연속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일-가정 균형’ 경영철학 인정받았다
주말농장-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직원행복 프로그램 직원들에 인기… 일자리 창출 공로로 대통령 표창도

부산은행이 인재 육성 차원에서 최근 ‘BNK 대학생 핀테크 챌린지 프로그램’ 출범식을 열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이 인재 육성 차원에서 최근 ‘BNK 대학생 핀테크 챌린지 프로그램’ 출범식을 열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일하기 좋은 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금융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의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에 대한 평가다. 부산은행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GPTW가 선정하는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GPTW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 50개국에서 신뢰경영지수와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이다.

GPTW는 아시아 9개국 총 1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임직원 간 신뢰도, 신뢰 구현의 지속성과 방향 평가, 제도와 프로그램 평가 등을 거쳐 최근 베스트 60개사를 선정했다.

부산은행은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주말농장, 가족체험 활동, 임산부 직원 우대제도 등 다양한 직원행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 주 2회 운영하던 가정의 날을 지난해 12월부터 주 5회로 확대하고 전포, 해운대, 금정, 사하 등 4곳에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창출 지원에 앞장선 공로로 최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대통령 인증패를 받았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일자리 창출 실적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CEO)의 의지와 스펙 초월 채용, 능력중심 고용, 노사 화합과 적극적 투자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2월에도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부산은행은 신입 직원과 고졸자 채용, 퇴직 직원 재고용 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연봉의 일정액을 반납(최대 20%)했고 이를 재원으로 사회 취약계층을 특별채용했다. 올해도 대규모 채용설명회와 특성화고 금융 현장 투어를 실시한다.

인재 발굴에도 앞장선다. 부산은행은 최근 지역 대학생 12명을 대상으로 ‘BNK 대학생 핀테크 챌린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분야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6월 말까지 핀테크 아이디어 과제 수행, 외부기관 핀테크 관련 공모전 참가, 비대면 채널 평가와 개선방안, 부산은행의 모바일뱅크인 ‘썸뱅크’(28일 출시 예정) 온라인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한다.

최근 부산은행은 유소년·청소년 적금상품인 ‘아이(i)사랑 자유적금’ 가입 고객 40명에게 입학 축하금을 전달했다. 유치원,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고객 10명씩 40명을 추첨해 700만 원을 지급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은행#아시아서 일하기 좋은 기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