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의료지구 조성사업 탄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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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업체 분양신청 3 대 1 경쟁률

대구 수성구 대흥동 일대에 조성하는 수성의료지구(수성알파시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수성의료지구의 지식기반 산업시설 용지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료지구의 핵심 시설인 소프트웨어(SW) 융합집적단지가 들어서는 곳이다. 1만3016m² 터의 분양에 33개 업체가 신청해 평균 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 업종은 소프트웨어 공급과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시스템 통합관리, 정보서비스업 등 7개 업체다.

수성의료지구는 2014년 유통 상업시설과 아파트 용지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주택건설 용지 분양에 성공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올해 7만7049m² 터에 복합쇼핑타운을 착공하며 동화주택은 상반기에 700채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11월 6층 규모인 SW융합기술지원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수성의료지구는 내년까지 6300여억 원을 들여 122만7790m²에 의료관광단지와 물류 유통 상업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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