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학들 취업 성적표 ‘우수’

  • 동아일보

지난해 인천지역 대학의 취업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인교대는 2016년도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 발표 결과 93%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6%에 비해 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 대학 졸업 예정자들의 지역별 합격률은 인천 96%, 경기 97%, 서울 79%, 나머지 지역 100%였다. 수도권에서는 교사 지원 갱쟁이 치열하지만 강원 전남 경북 충남 등지에서는 지원 미달 사태가 잇따른 데 따른 결과다. 경인교대는 또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인천대의 지난해 취업률은 전국 국공립대학 중 서울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인천대 취업률은 2012년 54.2%, 2013년 58.5%, 2014년 69.4%, 2015년 69.4%였다. 대학정보공시센터의 2015년 취업률 자료에 따르면 졸업생 3000명 이상의 수도권 4년제 종합대학 취업률은 고려대(74.1%) 성균관대(73.7%) 연세대(72.3%) 서울대(71.2%) 인천대(69.6%) 인하대(69.4%) 순이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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