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뺑소니·보복·난폭운전 강력 대응…‘교통범죄수사팀’ 확대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5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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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국 지방경찰청에 교통범죄수사팀을 확대 신설하고 각 경찰서 뺑소니팀을 교통범죄수사팀으로 이름을 바꾼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부산·경기·인천·전북지방경찰청에 있던 교통범죄수사팀을 전국 지방청으로 확대한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난폭운전과 대포차, 자동차 불법구조 변경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 법질서를 어지럽히는 교통범죄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통범죄에 대한 상시 수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경찰서 뺑소니팀을 교통범죄수사팀으로 바뀐다. 뺑소니 사건을 중점 수사하되 보복·난폭운전 수사를 함께 한다. 경찰은 다음달 상반기 인사에서 교통범죄수사팀 수사관을 선발하고 전체 워크숍을 열고 발전방향을 토의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다음 달 12일부터 난폭운전자를 형사처벌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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