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만 헤어져”…미혼 남녀 44% ‘카톡’으로 이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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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5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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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만 헤어져”…‘카톡’으로 이별하는 연인 44%

휴대폰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이별을 고하는 연인들이 절반에 가깝다고 하면 믿겠는가.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모바일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가 최근 20~30대 미혼남녀 561명(남 274명, 여 287명)을 대상으로 ‘2030 세대의 이별 방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4명 이상(44.2%)이 ‘가장 선호하는 이별 통보의 방법’으로 ‘카톡 혹은 문자메시지’를 꼽았다.

가장 익숙한 연락 체제인 ‘카톡’을 통한 이별통보가 감정이 흔들리는 변수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이별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톡’에 이어 많이 사용되는 이별 통보 방법는 전화 통화(23.9%)였다. ‘얼굴을 보고 이별을 고한다’는 의견은 19.8%에 불과했다. 이밖에도 ‘모든 연락을 두절하고 잠수를 탄다(9.4%)’거나 ‘친구를 통해 이별의 의사를 내비친다(2.7%)’ 등의 응답도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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