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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공항, 서귀포 성산읍 신산리에 건설 추진 “공사비·환경훼손 적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10 10:23
2015년 11월 10일 10시 23분
입력
2015-11-10 10:18
2015년 11월 10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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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공항’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에 신공항 건설이 추진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지역에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제주지역은 최근 저비용 항공시장의 활성화 및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항공 수요가 급증해 공항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2천320만 명, 올해는 9월까지 1천928만 명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2천830만 명, 2025년에는 약 4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이에 국토부는 ▲기존 제주공항을 대폭 확장하는 방안 ▲제주공항을 폐쇄하고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제주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등 총 3가지 대안을 검토했으며, 세 번째 대안을 택했다.
제2공항 건설안은 제주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활주로 1본의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으로, 환경 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도 적게 들어갈 뿐 아니라(4.1조원), 2개의 공항 운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최적의 대안으로 선정됐다.
기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은 제주공항을 바다 방향으로 대폭 확장(2배 규모)하는 방안으로, 대규모 바다매립(평균 50m 높이)이 불가피해 해양환경 훼손과 공사비 과다(9.4조원)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또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은 제주공항을 폐쇄하고 활주로 2본을 가진 대규모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으로, 환경 훼손이 크고 기존공항 폐쇄에 대해 제주도 주민들이 반대여론이 컸다.
제2공항의 최적 입지로 검토된 신산은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고, 기상 조건이 좋으며 생태자연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환경 훼손이 타 지역에 비해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주변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다양한 공항입지 조건이 다른 후보지들 보다 뛰어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2공항 건설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국토부는 예비타당성조사(연말 착수예정), 설계 등의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2025년 이전 새로운 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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