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진화한 보이스피싱, 대출 이용해 신종 돈세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28 14:19
2015년 7월 28일 14시 19분
입력
2015-07-28 14:15
2015년 7월 28일 14시 1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진화한 보이스피싱.
'진화한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으로 얻은 돈을 대포통장이 아니라 대출을 원하는 사람의 계좌로 입금하는 진화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8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구속된 보이스피싱 인출책 A 씨(34) 등 재중동포 2명은 지난 5월 보이스피싱 피해자 3명이 입금한 1억 여원을 불법으로 인출해 이 가운데 일부를 중국 거주 총책에게 보냈다.
이들 일당은 대출이 필요한 한국인에게 무작위로 전화해 "저금리로 돈을 빌려주겠다고" 속였다.
단 "대출금을 입금 받으면 그 중 일부를 A 씨를 만나서 직접 건네줘야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에 B 씨(70·여)는 450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받고 500만 원을 대출금 명목으로 공제한 뒤 차액 4000만 원을 A 씨에게 직접 건넸다.
이 돈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입금한 돈이었다.
A 씨 등 일당은 대포통장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어려워지자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출을 가장한 일종의 '돈세탁'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 씨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지했다. 경찰은 B 씨는 무혐의 처분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통장의 명의자가 은행 창구에서 직접 찾을 수 있는 금액은 대포 통장을 활용해 ATM 기기에서보다 더 많은 돈을 찾을 수 있다"면서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진화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all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숨진 70대 노인 몸에 멍자국…경찰, 아들·딸 긴급체포
이찬진, 금융지주 회장들 면전서 “내부통제 관리에 소극적”
“술-담배 자주하고 운동 적게하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 54% 높아”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