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호우예비특보… 태풍 할롤라 방향틀어 한반도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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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남해안 영향 미칠듯

계속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4일 전국은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는 다음 날까지도 비가 오겠다. 서울, 경기와 강원, 충청 등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에 새벽부터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및 동해 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제주와 남해안 일대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북서진 중이던 제12호 태풍 할롤라는 예상보다 더 서쪽으로 움직이며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26일쯤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제주도와 남해 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보고 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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