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전-파워스트림社 MOA… 캐나다에 소규모 전력망 수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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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캐나다에 신기술 소규모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을 수출한다.

한전은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본사에서 캐나다 전력회사인 파워스트림과 기술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워스트림은 캐나다 74개 전력회사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각서 체결에 따라 두 회사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페니탱귀신(Penetanguishene)에 600만 달러 규모의 소규모 전력망을 신설한다. 소규모 전력망은 디젤발전기 외에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지역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을 때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를 통해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원격 제어 등으로 효율성을 높인다.

한전은 파워스트림의 노후한 전력망 2개를 신축하는 사업도 맡았다. 빛가람혁신도시에 조성되는 에너지밸리로 이전하는 국내 중소기업도 한전과 함께 파워스트림의 전력망 확충사업에 진출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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