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개월 만에 2000선 무너져… 글로벌 악재 속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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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9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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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사진= 동아닷컴DB).
코스피 급락 (사진= 동아닷컴DB).
그리스발 악재와 중국증시의 불안 등 글로벌 악재 속에 국내증시도 휘청대고 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2000.91포인트로 개장한 가운데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일보다 29.54포인트(-1.47%) 하락한 1986.6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진 적은 지난 3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하락세는 글로벌 악재가 모두 반영됐다. 전날 중국증시가 대폭락했고 전산 장애로 인해 거래가 중단됐던 뉴욕증권거래소의 여파도 이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 중단은 미국증시의 부정적 영향으로 부상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전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7%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1.66%, 나스닥지수는 1.75% 하락했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 453억 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의 627억 매도 물량을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상한가 1종목 포함 98개 종목이 오르고 있는 반면 하한가 없이 73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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