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가족과 즐거운 시간을…”어린이날 프로그램 풍성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부평키즈페스티벌-창작 뮤지컬 등…야외 무료공연-체험행사 줄이어
만화박물관선 ‘아트토이展’ 열려

다음 달 3∼10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 무대에 오를 어린이 창작 국악뮤지컬 ‘할락궁이의 모험’.부평구문화재단 제공
다음 달 3∼10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 무대에 오를 어린이 창작 국악뮤지컬 ‘할락궁이의 모험’.부평구문화재단 제공
인천과 부천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30일부터 부평아트센터 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2015 부평키즈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전시실에서는 20, 30대 신예 미술가 7명이 평면회화, 조각, 혼합매체, 설치미술 등 다양한 미술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환상 동화전시회 ‘원더랜드, 네버랜드’가 3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강지만 한아름 윤서희 씨 등 젊은 작가가 어린이 눈길을 끄는 원색 색감을 살린 캐릭터 등 5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오후 1∼6시 부평아트센터 공연장 입구 1층 야외광장에서는 각종 무료 공연과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어린이와 함께 크고 작은 바퀴를 굴리는 퍼포먼스인 ‘몸꼴 바퀴’, 금관악기 5중주 연주단 ‘스프릿앙상블’ 및 부평하모니합창단 공연, ‘퍼니스트’의 마임 연기가 펼쳐진다. 또 환경미술, 캘리그래피, 페이스페인팅, 머그컵 만들기, 부평역사 관련 글쓰기 대회 등 여러 체험 행사도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유료 공연은 3편이다. 대극장인 해누리극장에서는 어린이 음악공연인 ‘라바가 들려주는 키즈 클래식’(5월 2일 오후 3시)과 가족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5월 9, 10일 오후 5시)를 무대에 올린다. 부평구문화재단이 제작하는 창작 국악뮤지컬 ‘할락궁이의 모험’은 다음 달 3, 9,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반, 5∼8일 오전 11시에 감상할 수 있다. 제주 신화에다 국악을 접목시킨 이 작품은 지난해 초연됐으며, 서울아트마켓을 통해 해외 무대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 세 작품의 입장료는 각각 1만5000∼3만 원이며, 어린이를 동반한 아빠는 1000원만 내면 입장할 수 있다. 032-500-2000, bpart.kr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소극장인 ‘작은극장 돌체’(남구 문학동)는 다음 달 4∼15일 독일과 스페인의 마이미스트를 초청해 어린이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현대 마임 애니메이션 즉흥극’을 선보인다. 영화음악, 유머, 춤, 마술이 어우러지는 이색 무대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반, 공휴일과 주말 오후 4시 반, 7시 반이며 관람료는 성인 3만 원, 청소년 1만5000원. 032-772-7361, clownmime.com

한국만화박물관(부천시 원미구 상동)은 다음 달 1∼14일 웹툰 작가 사인회, 아트토이디자인 전시회를 연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단 관람객은 모두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다음 달 1∼10일 ‘키덜트 토이전’에서는 블록 창작품, 만화캐릭터 작품, 아트토이 디자이너 작품을 볼 수 있다. 2일 오후 2시와 5일 오후 4시엔 웹툰 작가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사인도 받을 수 있다. ‘고삼이 집 나갔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인기 웹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티와 HUN 작가가 나온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만화가 고우영 작가의 특별전이 있다. 다음 달 1∼31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을 응모하는 ‘만화 봄 사진공모전’이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032-310-3090, komacon.kr/comicsmuseum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부평키즈페스티벌#창작 뮤지컬#야외 무료공연#만화박물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