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前의원 불륜스캔들 피소… 상대女 남편과 1억訴 취하 협의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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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을 지낸 방송인 강용석 변호사(46)가 ‘불륜 스캔들’에 휘말려 소송을 당한 것으로 24일 뒤늦게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모 씨는 “아내와 강 변호사의 부정행위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강 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강 변호사 측은 2개월 동안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담당 재판부인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오선희)는 이달 1일 변론 없이 선고하려 했다. 하지만 29일 변론기일이 다시 잡혔으며, 양측은 소송을 취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의 아내 A 씨는 유명 파워 블로거로, 지난해 말 “강 씨와 해외로 밀월여행을 다녀왔다”는 내용의 글이 한 포털 사이트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강 변호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별다른 근거도 없이 소송이 제기됐다”며 “이미 방송에서 거듭 밝혔듯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강용석#불륜스캔들#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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