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비꼬는 ‘비타500’ 패러디 봇물… “총리도 반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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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6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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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500 패러디
비타500 패러디
‘비타500 패러디’

이완구 국무총리가 ‘비타500’ 박스를 이용해 현금 3000만 원을 받았다는 경향신문의 보도가 나간 뒤 이것을 풍자한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패러디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으며 ‘한 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눈에 띈다. 또 뚜껑 안에는 “축 3천만 원 당첨”이라고 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경향신문은 지난 15일 "2013년 4월4일 오후4시30분 이완구 부여 선거사무소 성완종 측 '차에서 비타500 박스 꺼내 전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 측에 돈을 전달한 구체적인 방법과 장소, 시간을 특정해 보도했다.

한편 이완구 총리는 보도를 전면 부인하며 “돈 받은 사실이 있으면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단호하게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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