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사진)은 23일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독일처럼 ‘품질=실력’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미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협력단은 14∼22일 독일을 방문하고 니더작센 주 볼프스부르크에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를 개설하는 성과를 거뒀다. 볼프스부르크는 인구가 구미(40만 명)보다 적은 12만 명이지만 세계적인 자동차기업인 폴크스바겐 본사와 부품공장으로 유명하다.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구미와 공통점이 있다.
구미시는 2011년부터 독일과의 경제협력에 정성을 쏟고 있다. 지난해 10월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제8회 폴크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에 참여하면서 구미의 산업경쟁력을 알렸다. 이를 계기로 2017년 IZB를 구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IZB는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박람회로 명성이 높다.
남 시장이 독일 경제에 주목하는 이유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높은 데다 품질을 기준으로 기업경쟁력을 쌓는 토양이 튼튼하기 때문이다. 경제협력단은 니더작센 주 슈타데에서 열린 세계탄소섬유총회에도 참석해 구미시가 5공단에 추진하는 탄소섬유산업 특화단지를 소개했다. 구미시는 올해 6월 국제탄소산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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