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를 비롯해 대전지역 의료기관, 대전마케팅공사, 충청권 의료관광 협력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의료 한류’ 활동을 펼쳤다. 대전시는 충남대병원 등 대전지역 6개 의료기관 등이 18일부터 21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MITT)에 참가해 대전 의료관광 홍보관을 열고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19일(현지 시간) 6개 병원은 신속한 원스톱 치료시스템과 1 대 1 맞춤의료 서비스, 저렴한 진료비 등 대전지역 의료기관들이 가진 경쟁력을 내세워 모스크바 병원그룹으로부터 러시아 환자를 충청권으로 안정적으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모스크바 병원그룹은 해마다 3000여 명의 환자를 이스라엘과 독일 등 유럽지역으로 보내 치료를 도와주고 있다. 20일에는 모스크바 하이엇 호텔에서 러시아 의료기관 및 의료인, 의료전문 에이전시, 여행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홍보회 및 의료상담도 했다. 방문단은 세르게이 아나톨리예비치 모스크바 니얼메딕 해외치료 총괄 원장을 대전시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단장을 맡은 강철구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박람회에서 대전의 의료기술이 유럽과 어깨를 겨루는 선진 의료기술로 발전했음을 러시아에 알렸다. 시는 의료 한류가 러시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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