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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회충’ 발견 급증, “감염시 위나 장 뚫어”… ‘비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16 14:54
2015년 3월 16일 14시 54분
입력
2015-03-16 14:33
2015년 3월 16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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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회충
‘고래회충’
최근 고래회충이 발견되는 일이 급증해 시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아니사키스(Anisakis)’란 이름을 지닌 고래회충은 알 형태로 부유하다가 새우, 물고기 및 오징어 등의 먹이사슬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래에 도달하기 때문에 ‘고래회충’이라고 알려져 있다.
문제는 고래회충에 감염된 방어, 고등어, 대구, 청어, 연어, 조기, 오징어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할 경우 인간에게도 감염 된다는 것. 고래회충 감염이 위험한 이유는 위나 장에 천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5일간 잡힌 망상어 50여마리에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기생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최근 봄을 맞아 물고기들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기생충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래회충은 내장을 파고드는 습성이 있어 해산물 섭취 후 4∼6시간 후 갑자기 복통, 구역질, 급성 위경련,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기면 고래회충을 의심해야 한다.
한 고래회충 감염 피해자는 “속이 엄청 메스껍고, 따갑고 명치 부분이 엄청 아프더라”며 “내시경을 하니까 벌레가 지나간 흔적이 있더라”고 전했다.
고래회충은 구충제로도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직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고래 회충이 몸속으로 들어간 지 4시간이 지나면 급성통증을 유발한다”며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고래회충은 가열 뿐 아니라 냉동상태에서도 사멸되기 때문에 감염이 우려되는 생선은 냉동실에 하루 이상 보관 뒤 조리해야 한다. 평소 생선을 익혀먹고 기생충이 많은 내장 부위를 피하는 등 예방하는 것이 좋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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