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차없는 세종대로서 봄마중 가족 걷기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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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7시까지 차량 통제… 서울국제마라톤 행사도 함께 열려

꽃샘추위가 풀리는 주말, 서울 도심을 걸어보면 어떨까. 15일 차 없는 세종대로를 걸을 수 있는 보행전용 거리 행사가 열린다.

광화문 삼거리부터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550m 구간의 차량 진입을 막고 시민들이 걸을 수 있도록 개방한다. 청계천로까지 1.6km 걷기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걷다가 쉴 수 있는 잔디쉼터와 주사위 의자 등이 설치된다.

서울국제마라톤행사와 함께 열려 이날 오전 5시부터 차량이 통제된다. 오전 5시부터 8시 40분까지 마라톤 행사로인 세종대로 양방향,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7시까지는 광화문 삼거리부터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만 통제한다.

일산·고양 방면에서 도심으로 진입할 차량은 의주로나 새문안길을, 미아리·의정부 방면에서 진입할 차량은 동부간선도로나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도심 내에선 우정국로, 내자동길, 새문안로3길로 우회해야 한다. 세종대로를 지나는 39개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하기 때문에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나 주변 버스 정류소에 내려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3년째를 맞은 세종대로 보행전용 거리 행사를 3∼10월(7월 제외) 첫째, 셋째 일요일마다 운영할 계획이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마라톤#꽃샘추위#세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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