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시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 걱정마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워킹스쿨버스’ 학부모에 인기

지난해 6월 주부 A 씨는 승용차를 몰고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한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좌회전하다 길을 건너던 B 양을 치어 숨지게 했다.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이기 때문에 30km 이하로 속도를 줄이고 횡단보도에서 멈춘 후 서행을 했어야 하지만 이를 어겨 끔찍한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부천시는 이런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워킹스쿨버스는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지도사가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등하교시키는 서비스다. 안전교육자격증을 소지한 학부모 154명이 워킹스쿨버스 안전지도를 펼친다. 이 사업은 아파트 단지 내 학교를 제외한 43개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