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정월대보름엔 밝은 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3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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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인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 들어 구름이 끼는 곳이 있겠지만 보름달을 보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은 “대개 하늘을 덮은 구름 면적이 8분의 3 이하이면 달을 보기에 좋은 날씨로 본다”며 “5일에는 구름 면적이 8분의 3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번 보름달은 음력 기준으로 올 한해 뜨는 12번의 보름달 중 가장 작은 크기로 가장 큰 보름달이 될 9월 27일 추석(음력 8월 15일)보다 약 14% 더 작다.

5일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강릉 오후 6시 1분, 부산 오후 6시 2분, 대전 오후 6시 8분, 목포 오후 6시 13분 등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오후 6시 9분에 달이 뜨고 6일 오전 0시 36분에 가장 높은 곳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4일에는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영하 1도에 머물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2~8도.

이종석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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