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인도서 일본 여성, 남성 5명에 집단성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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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24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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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올해 여행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복수의 해외 여행 전문가는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를 선정,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인도 ▲브라질 ▲터키 등지를 여성이 여행할 경우 매우 주의해야 할 국가로 지목하면서 “이들 국가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으며, 특히 여행객들의 피해사례도 다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국제여성여행센터 웹사이트 대표인 줄리 크로이처도 “전 세계 유명 도시 중 여성에게 이토록 불친절하고 위험한 곳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면서 “인도의 경우 매 12분마다 성범죄가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터키와 모로코 등은 여성 차별이 매우 심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에선 올해 1월 일본 사이타마(埼玉)현에서 인도로 여행 온 22세 여성이 동부도시 콜카타에서 남성 5명에게 감금당한 채 집단 성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체포된 5명 중 일본어를 잘 구사하는 용의자가 지난해 11월 20일 콜카타시에서 피해 여성에게 접근한 다음 친구 1명과 며칠 간 여러 관광 명소를 안내해주며 피해 여성을 안심시키는 방식으로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경찰조사에서 용의자들이 강제 성폭행 뒤에 자신에게 강제로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현금을 빼오도록 했으며 이들은 또한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현금인출 카드로 자신의 돈을 출금하기도 했다.

인도에서는 2012년 12월 여대생이 뉴델리의 버스 안에서 집단 성폭행당한 뒤 성폭행 문제가 큰 사회의 화두로 등장했다. 여대생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에도 스위스 여성 관광객이 자전거로 여행하다가 집단성폭행을 당했고 우버 택시 기사가 여성을 성폭행해 우버 택시 영업이 금지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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