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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놀이기구 넣다 참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12 17:22
2015년 2월 12일 17시 22분
입력
2015-02-12 17:16
2015년 2월 12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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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놀이기구 넣다 참변
12일 오후 2시 50분경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인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김씨는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혼자 방사장 안에서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자에 의해 목과 등 부위 등을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던 김씨를 동료 사육사가 발견하고 신고했다.
이미 의식이 없던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던 김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동물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은 동물들이 사육장 등 제한된 공간에서 야생에서처럼 먹이를 직접 구하고 사회성, 감각 등의 행동을 풍부하도록 도와주는 활동이다.
한편, 경찰은 사자 우리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김씨가 우리 안에 놀이기구를 넣으려고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의료진은 “김씨의 목에 난 큰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부검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어린이대공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한편,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안타깝다”,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가 갑자기 돌변했나?”,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가 사육사도 몰라보다니…”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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