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울산 비즈니스 라운지’ 서울역 4층에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부산시와 울산시가 지역기업 출장 때 업무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역 안에 비즈니스라운지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기현 울산시장(네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개소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울산시가 지역기업 출장 때 업무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역 안에 비즈니스라운지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기현 울산시장(네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개소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과 울산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서울이나 수도권 출장 때 활용하는 ‘부산·울산 비즈니스라운지’(02-313-1888)가 16일 서울역 안에 문을 열었다.

서병수 부산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김철 울산상의 회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이날 서울역 4층에서 열린 라운지 개소식에서 협력을 다짐했다.

59m² 크기의 라운지는 회의실과 사무기기를 갖추고 비즈니스 업무를 지원한다. 지역 기업이 이곳에서 회의나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이고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과 울산의 기업 제품 등 각종 홍보물도 비치했다.

이 시설은 지난해 7월 부산상의가 부산시장을 초청한 가운데 기업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인 기(氣)를 살리고 기업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설치를 건의해 추진됐다. 이후 울산시와 울산상의도 동참했다. 건립비용은 전액 부산시가 부담했다. 운영비는 부산시와 울산시가 지원하고 운영은 부산상의와 울산상의가 맡는다.

부산과 울산의 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bubiz.kr)도 개설하고 사용 예약도 받는다. 현장에서도 사용 신청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이며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서울에 사무실이 없는 중소기업은 마땅한 사무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며 “비즈니스 지원시설이 마련된 만큼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