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나도 죽겠다” 직접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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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서초동 살해 용의자가 경북 문경서 검거됐다.

경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 강모 씨(48)가 경북 문경서 검거했다고 전했다.

강 씨는 6일 오전 6시28분쯤 충북 청주에서 휴대전화로 “아내와 딸을 죽였고 나도 죽겠다”고 119에 신고한 뒤 승용차를 타고 경북 상주를 거쳐 문경까지 이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강 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강 씨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강 씨는 경찰에 위와 같이 신고 한 뒤 국도를 이용해 충북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경북 문경시 농암면 대정숲에서 오후 12시20분쯤 농암파출소 소속 경찰관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문경서 검거된 서초동 살해 용의자 강 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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