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 어선 화재, 사상사 6명 발생…화재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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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30일 11시 18분


독도 해상 어선 화재

독도 부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5시13분께 독도 북동방 5해리 부근에 있던 제주선적 ‘103 문성호’(29t급·승선원 10명, 선장 김모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원 C씨(46)와 S씨(50)가 구조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으며 한국인 2명, 베트남인 2명이 실종됐다.

문성호에는 한국인 8명과 외국인 2명등 총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와 실종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구조됐다.

해경안전본부는 화재 진압을 위해 3007함, 1512함, 1003함을 사고해역으로 보냈으며 해군과 공군도 함정과 헬기를 급파했다.

어업관리단 무궁화1호를 비롯해 민간어선 6척도 투입돼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고 선박은 지난 22일 조업을 위해 울릉도를 출발했으며 내년 1월2일 경북 후포항을 통해 입항할 예정이었다.

[독도 해상 어선 화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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