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70대 여성 살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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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6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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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일명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정모 씨가 공개 수배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전모 씨(71·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정형근 씨(55)를 지난 25일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정 씨가 165~170cm의 키에 약간 저는 듯한 걸음걸이가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해 추적 중”이라며 “정 씨는 평소 피해자와 안면이 있는 사이로 범행 이후 행적을 감췄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인 전 씨는 지난 22일 오후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다세대주택 담장 옆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전 씨는 가로 60㎝, 세로 40㎝, 두께 30㎝ 크기의 여행용 가방 안에서 발견됐다.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정 씨는 피해자 전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구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로 수배된 정 씨는 부평구의 시장에서 채소를 팔던 전 씨를 알게 됐다. 주위 사람들에 의하면 정 씨는 전 씨가 사라진 이후에도 피해자의 딸과 한 교회 예배당에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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