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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학당골역이 삼성중앙역 된 이유는?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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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8 20:21
2014년 12월 18일 20시 21분
입력
2014-12-18 20:21
2014년 12월 18일 2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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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사진=동아일보 DB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 5개 역명이 17일 확정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개통을 앞둔 지하철 9호선 2단계 5개 역 중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던 3개 역명은 언주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으로 확정했다. 환승역인 나머지 2개 역은 기존 이름대로 선정릉역과 종합운동장역으로 유지한다.
삼성중앙역은 당초 ‘학당골역’이라는 역명이 유력했지만, 주민들이 ‘납골당을 연상시킨다’며 삼성중앙역 또는 신삼성역으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는 10월 지명위원회에 역명 재상정을 의뢰했고, 지명위는 서면 심의를 거쳐 역명을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삼성중앙역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차병원사거리역’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던 언주역은 원래 이름대로 확정됐다. 언주역은 옛 지명을 딴 이름이다.
언주역은 강남구 논현동의 차병원 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봉은사역은 코엑스와 봉은사 인근에 들어선다. 삼성중앙역은 선정릉역과 봉은사역 중간 지점에 있다.
서울시는 이달 중 역명 표지판과 노선도, 안내 방송 등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빨리 개통됐으면”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이제 이름 다 외우기도 힘들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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