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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우편함에 편지만… “직접 만날 때까지 시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5 18:15
2014년 12월 15일 18시 15분
입력
2014-12-15 18:04
2014년 12월 15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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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여)이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찾아갔지만 이틀째 허탕을 쳤다.
15일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의 집을 재차 방문했지만 두 사람 모두 집에 없어 준비한 편지만 우편함에 남기고 왔다”고 전했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전날에도 두 사람의 집을 찾았지만 만나지 못해 사과 쪽지를 문틈으로 밀어넣고 돌아선 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두 사람에게 직접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앞으로도 직접 만나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땅콩 회항’ 사건으로 해당 항공기에서 내리게 된 사무장인 박창진 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욕설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나라도 안 만나겠다” ,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빨리 해결됐으면” ,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좀 민망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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