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학가는길]동덕여대, 인문계열 수능 국어B형-수학A형 지정해 반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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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창립 105주년을 맞이하는 동덕여대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은 대학이다. 여대라는 특성을 살려 ‘여성학센터’를 국내 대학 최초로 건립했고, ‘여성학박물관’을 개관해 조선시대 여성유물을 선보였던 것도 동덕여대가 처음이었다.

권영국 입학처장
권영국 입학처장
4년제 여대 최초로 문화예술과 방송연예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방송연예과를 설립한 것을 비롯해 대중 음악계를 이끌 실력 있는 뮤지션 양성을 목표로 한 실용음악과를 4년제 대학 중 처음으로 선보였다. 1999년 4년제 대학 최초로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모델 및 매니지먼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모델과, 국내 최초의 큐레이터학과, 가정형편 등 대학진학 기회가 없었던 직장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 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2학년도부터 전문계 고졸 재직자 전형의 세무회계학과 등을 설치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현장중심형 교육이 필요한 공연예술과 디자인, 패션 등의 관련 학과들을 그 분야를 대표하는 지역에 설치해 강의와 실습이 이뤄지도록 하는 ‘계열별 다원화 캠퍼스’를 개설한 것도 동덕여대의 자랑거리다. 동덕여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군과 다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 인원은 나군과 다군에서 1001명이다. 이는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여부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2015학년도 동덕여자대 정시모집에서 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점은 나군과 다군에서 인문, 자연, 예체능계열의 신입생을 단과대학별로 분리하여 모집한다는 점이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전형방법은 나군의 경우 학생부 30%와 수능 70%를 합산해 선발하고 다군은 수능만 100%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학생부, 수능성적 이외에 실기점수를 반영한다. 그중 실기점수의 반영 비중이 가장 높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성적에서 4개 영역을 반영하고, 예체능계열은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하는 방식은 지난해와 같다. 단 인문계열의 경우에는 국어B형과 수학A형을 지정하여 반영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지원자가 응시한 수능과목 유형에 따라 백분위 성적에 6∼20%의 가선점을 부여한다.

일반전형, 농·어촌학생특별전형, 특성화고교특별전형, 기회균등특별전형, 서해5도 지역특별전형은 나군과 다군으로 분리하여 선발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다군에서 선발한다.

입학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ipsi.dongduk.ac.kr) 또는 전화(02-940-4047∼8)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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