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14.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0일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2061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직급별로는 △7급 129명 △8급 103명 △9급 1812명 △연구·지도사 17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 1345명 △기술직 699명 △연구·지도직 17명이다.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사회적 약자 전형으로 △장애인 183명 △저소득층 118명 △실업계 고졸자 94명도 합격했다.
성별 구성을 살펴보면 남자가 1004명(48.7%), 여자가 1057명(51.3%)으로 여성 합격자가 지난해 66.0%에 비해 14.7%포인트 감소했다.
시는 “남성 응시자가 대부분인 운전직 등 기술직 채용규모가 작년 160명에서 올해 699명으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경력단절자와 일자리 공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모집한 시간선택제 분야에는 110명을 선발했다. 이번 공채는 필기시험에만 12만9744명이 지원해 6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내년 7∼9급 공채시험은 6월 13일 시행되고 직렬별 채용인원을 포함한 세부 일정은 2월에 공고된다. 사회복지직과 연구·지도직은 조기 충원을 위해 내년 3월 14일 먼저 시험을 치른다. 일정은 이달에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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