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 “우린 허니버터칩 봉지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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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0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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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열린 ‘박지성 헌정 항공기 한국 운항 개시’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허니버터칩을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서비스로 제공할 것”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다만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며,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을 것”라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된 조현아 부사장이 견과류 서비스 방식이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항공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한 일명 ‘땅콩리턴’ 사건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을 홍보대사로 임명한 것을 기념해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직항노선에서 항공요금 0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별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땅콩리턴’ 언급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땅콩리턴, 내가 다 창피하다” ,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땅콩리턴, 이건 정말 국제적 망신” ,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땅콩리턴, 제대로 겨냥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ㅣ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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